- 갈매기-원작: 안톤 체홉 / 연출: 유리 부두소프
기말고사가 코 앞인데- 아직까지는 상황파악이 안되는 한심한 대학생이어서 말입니다…하하…(슬퍼지네요.)
워낙 거장의 유명한 작품이라-얼마나 잘 소화할 수 있을까 염려가 되었지만(본인과 한국극단) 음- 나쁘진 않았습니다. 연극을 좋아하는 어머니께서 어땠냐고 물어보시기에-잘 모르겠다는 말만 되풀이 했답니다.
고전적인 작품에 젊은 러시아의 연출가의 파격(?)적인 변형이 제게는 솔직히 크게 와닿질 않았습니다. 무엇을 표현하려 했는제 어렴풋하게 감지할 수는 있었고, 나름 웃긴 부분도 있었지만- 전 냉소조차 나오질 않고 그냥 160분동안 가만히 숨죽이고 앉아있었습니다. 나쁘지 않은 연극이었습니다. 아니, 좋았습니다. 다만-좀 더 본작에 충실한 연극을 보고 다시 평가를 해봐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제가 보수적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혁신과 파격-새로운 해석 등의 creative하고 innovative한 그러한 시류가 예술계에서 보여지는 것이 때론 부담스럽고 공감이 못가곤 합니다. 친구들 중에 예술하는 녀석들이 많아서인지..갤러리에 가서 보다보면- 가끔…파격적이고 변혁적인 것을 위해 억지로 꿰어맞춘 듯한 그런 거북한 느낌이 드는 그런 작품들이 있습니다. 제게는-(지극히 개인적 관점입니다.)
기업의 혁신도 그렇지 않을까요…? 혁신을 주창하지만, 정작 그것이 무엇인지는 모르고 때때로-억지로 억지로 만들어 짜내는 것은 아닐지…
뭐…어쨌든, 요컨데, 제 말은! 때가 어느때인데!!!(GM이 무너질지 모를 세계 제2 대공황의 문턱을 넘나드는 시기..일까요..?ㅠ) 문화생활하며 지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반성합니다.
취업시즌입니다. 저역시 졸업을 앞두고 취업활동을…했었지요.
과거형인것은 지금은 안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전 3군데에 지원했는데- 현재 최종발표를 한 곳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턴의 기회를 가지면서 느꼈던 것은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루에 약 10시간은 회사와 관련해 보낼텐데, 즐겁고 행복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제가 배가 부른 소리를 하는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저는 지금 최종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종면접을 본지..2주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저와 함께 다른 지원자들도 초조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채용인원을 축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워낙 경기가 안좋다하니-기업에서도 되도록 그러고 싶어하겠죠.
발표시기도 점점 늦어지는 것을 보고 여기저기서 인원 감축이다, 직무배치 변화 때문이다…등등 카더라 소문만 무성해집니다.
제가 가입해있는 커뮤니티에서는- 지원자들을 배려해달라며-얼른 발표해달라고 아우성입니다.
저 역시 생활리듬이 깨진 것 같습니다. 괜스레 의욕이 없이 2주간 기다리기만 했답니다.
하지만,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삶에 작은 돌멩이를 던져 파장을 일으키도록 했습니다.
그동안 배우고 싶었던 힙합댄스를 배우기로 했고, 내일 신청하러 갑니다. 그리고 토플 110점을 목표로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선물용 애플/피칸 파이를 굽기위한 예쁜 파이틀도 구입하고-
가장 중요한…졸업신청서를 작성했답니다.
기다림은 힘들고- 아무것도 안하고 의욕없이 기다리는 것은 너무 지치는 일임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능동적으로 제 삶을 보내야하는데..지난 한달간은 제가 너무 어렸던 것 같습니다.

한때 디지털 기술의 빠른 성장으로 아날로그는 더이상 설 자리가 없다고 믿었기도 했었죠.
하지만 여전히 아날로그적 매체는 계속해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특히 도서의 경우에는 디지털보다는 보드랍고 빳빳한 그 느낌을 선호하는 사람이 더 많지요.
저도 그렇게 믿었습니다. 적어도 책은 아날로그가 계속 될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요근래 지하철타면서 보는 무가지 대신에 모바일 신문과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면서..그 생각이 조금 바꼈습니다. 게다가 예전보다 더 근사한 디지털북이 나왔습니다.
SONY 에서 나온 PRS-700은 e-ink 기술을 사용한 ‘터치스크린’을 채택해 좀 더 실제 책의 사용성에 근접하려 노력했으며, 디스플레이 양 옆에 LED를 달아 어두운 곳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개선되었답니다. 기술적으로 보면 일반 디스플레이가 아닌 e-ink 방식의 터치스크린이라는 점에서 분명 기존 제품보다 한 발 앞선 발전이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
북라이트를 내장해서 유저의 편의를 높였고, 터치스크린으로 이용되므로 좋아보이는데요…가격대는 $399로 생각보다 비싼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기능을 추가하면 추가할수록 bug및 속도면에서 자유롭지 못할텐데, 어떻게 개선해느냐가 관건인듯합니다. 아무리 보기에 멋져보인다고 하지만, 실제로 책을 읽는 것처럼 책을 넘기는 속도가 빠르고 자유롭지 않으면 곤란하지요. 또한, 컨텐츠를 얼마나 쉽게 얻을 수 있는가가 고려사항으로 들어갈텐데-E-book에서 우위를 갖고 있는 Amazone과 비교했을때, Sony에서 나온 이 제품이 어느정도 경쟁력이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그래도 무겁고 두꺼운 전공서적들 다 집어넣고 저 제품만 들고 다니면…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구입은 아직은 이른 것 같습니다.^^;; contents ,속도적 측면에서 해결이 된다면야 +_+
게임 좋아하십니까?
저는 게임을 한때 좋아했었지만, 게으름으로 시간관리가 점점 힘들어져 포기해버렸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게임이라는 그 존재는 환상적이고 멋지고 cooooooooool한 이미지로 제 가슴 속에 남아있습니다.
어떤 게임을 좋아하시나요? RPG? 슈팅? 전략 시뮬레이션? 보드? 아케이드? 레이싱?? 격투물?
전 격투물과 전략시뮬레이션이요~>_<
게임은…오락실, 집, PC방에서만 할 수 있는 걸까요? 아, 모바일도 있군요.
여기 새로운 개념의 게임이 있습니다.
자동차=오락실
자동차를 운전하며 지나치게 되는 거리 풍경들이 게임의 배경이 된다면???
그리고
직접 거리의 나무, 건물, 자동차에 슈팅을 가할 수 있다면??
게임과 실제를 넘나드는 새로운 조합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베를린 예술대학의 학생 3명이 고안해낸 자동차용 게임은 실제상황을 배경으로 아케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자동차가 주행을 하면, 차 외부에 설치된 웹캠으로 화면을 전송받아 차내에서 슈팅게임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레이싱게임이나 슈팅게임을 하면 왠지 폭력적으로 되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곤 하는데…혹시나 혹여나…실제와 게임을 구분못하시는 분들이 게임하다가 나중에 실제로 건물 폭파시키지는 않겠죠?^^;
홍익대학교 경영학과 변지석 교수님의 블로그에서 구글에서 개발했던 한 tool을 본 적있습니다.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는데(이런 내 머리..ㅠㅠ) 사람들의 시선을 쫓는 tool이었던 것 같아요. 만약 아니라면…아마 제가 꿈을 꿨던 것이겠죠…^^;;
또, 영국 CBS outdoor에서는 자사의 ooh매체를 홍보하기 위해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 얼마나 노출되는 가를 보여주는 영상을 올려놓기도 했죠. 이미 해외의 대표적 ooh회사들은 스스로 광고주에게 광고효과를 feedback시켜주는 많은 tool을 끊임없이 개발하고자 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Axis Communications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덴마크에서 설립되어 세계적인 네트워크 카메라 회사로 성장했죠. 주로 보안과 관련된 카메라를 개발 판매합니다.
이번에 이 회사에서 상용화시킨 제품이 AD.Counter입니다. 보안용 카메라를 주력으로 하던 회사에서 자사의 기술을 이용해서 광고solution으로 시장을 확장했습니다.!!!! 기존의 사람의 숫자를 세는 피플카운터기능을 가진 솔루션보다 발전된 형태입니다.
애드카운터를 보안용 CCTV카메라에 연결하면 거리를 지나가는 수많은 사람 중에서 옥외광고물(특정방향)에 1초 이상 고개를 돌린 숫자만 자동으로 counting된답니다. 얼마나 효과적인 옥외광고였는지를 측정할 수 있는 정확한 수치가 나올 수 있게 된 것이죠.
관심이 있어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 한국지사에 전화문의를 했습니다. 가격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는지 알고 싶었거든요. 모든 옥외광고 매체에 설치 및 관리가 되려면 너무 비싸면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너무 쌀쌀맞으신 직원분… 내년 상반기에나 나온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가격은 절대 알려줄 수 없다고 못박으시는데-
제가 대충이라도 널널히 알려달라고 해도 절대 대답 안해주십니다. 기업보안인가봅니다.
사실, 저도 이런 시스템을 대충 생각해보고는 있었거든요. 포털사이트에서 음란물 걸르는 방법과 비슷하게 하면 어떨까 이런식으로요^^ 하하..하지만 생각만 해선 ‘똥덩어리’도 못되는거지요. (IBM광고에서 처럼..생각은 그만하고 행동으로 옮겨라!!이런것이죠)
어떤 과정으로 진행 운영되는 지 알 수 있다면…어떻게든 자체 개발해볼려고 했더만..-ㅂ-스읍~
누구나 문제점을 갖고 있지요.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까요. 아마 완벽한 사람이 있다면, 그 ‘완벽함’도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어쨌든, 자신이 지닌 단점, 고칠점들을 개선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 분명있습니다만…사실, 그냥 놔두고 살지 않나요?
좋은 방향으로 바뀌어서 잘 살아가면 좋지만, 사실 변하는 것이 쉬운가요? 뭐, 짧은 사람 인생-심각한 점이 아니라면 사소한 것은 그냥 넘어가며 사는 것이겠죠. 또…왠지 모르게 그냥 고치지 않고 살고 싶기도 하고요.
나쁜 것을 알지만 고치지 않고, 버리지 않는 이런 성향은 비단 저만의 문제인지요…다른 분들도 조금은 그런 면을 갖고 있지 않나요? (일반화는 피합니다^^;)
제 문제점은…
(언급하기도 전에 한숨이 나오는군요…)
제 자신에게 엄격하다는 것입니다. 남은 해도 되는 걸 제가 해서는 절대 안되는 것이죠. 모든면에서 그러는 건 아닌데요…이상하게 술과 유흥문화, 이성문제, 언어 및 행동습관에 특히 엄격하지요. 예를 들면, 저는 술을 안마시기로 다짐했습니다. 고등학생이었을때, 대학신입생인 언니가 늦은 밤..1시정도 쯤에 술에 취해서 들어왔었습니다. 부모님도 걱정하시고, 취한 모습이 왠지 좋지않아서 음식외 알콜류는 먹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쭈욱-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체 술이 약한 집안내력이 있기에, 좋습니다.
그런데, 조금은 마셔도 될 것을 안마시는 것이 제 딜레마입니다. 마셔도 된다는 것을 알지만…뭔가 제 ‘기록’이나 ‘약속’이 깨지는 것 같아서 절대 마실 수 가 없죠.
또 한가지를 들자면…
전 너무 보수적인 사람입니다. 제 어머니께서 전 너무 고리타분할 정도로 보수적이라고 조선시대 여인이라고 하실정도이죠. 고등학생때 제 별명이 ‘청학동 동자’였습니다. 윤리나 문화, 가치관적 측면에서 저는 절대적 보수입니다. 천주교라는 종교적 가치관까지 합세해서 완벽한 old-fashioned 인간입니다.
저도 제가 너무 ‘갇힌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닌가 할때도 있습니다. 가뜩이나 술도 안마시는데… 밤늦게까지 밖에 있는 것을 꺼려하고, 혼전관계는 물론이고 이성교제에도 소극적인 자세와 말과 행동에 예의를 조금 많이 따지는 편이기도 하죠. 그래서 사람들이 제게 느낄 약간의 ‘거리낌’이 신경쓰여 고치려고도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전 이런 제가 좋습니다. 사람마다 각각 사는 모양새가 다르니까요- 제 가치관이 남에게 해를 끼치는 것도 아닌데, 조금 보수적이라고 나쁜 것은 아니잖습니까???
글을 써놓고 보니-공통적으로 저는 제 스스로를 제약하려는 것 같네요. 하지만 정말로 고쳐야만하는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위의 두가지 점을 문제점이라고 두고 조금씩은 조심하고 경계하며 살아가겠지요.
이렇게 조금 더 균형맞는 사람이 되어가겠지요…^^ 그래서 내일은 더 밝고 행복한 것 같습니다.
오늘 경영혁신수업에서 교수님께서 꿈에 대해서 물어보셨습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꿈과 희망이 있고, 그것을 이루고자 하는 욕망(?)이 정도는 다르지만 모두 있지요. 변 교수님께서는 열망을 갖고 꿈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그런 절실함의 부재에 대해 아쉬워하셨습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이들은 꿈을 표현하는데 소극적인 것 같습니다. 사실, 조금 부끄럽기도 하지요. ‘네가 할 수 있을 것 같아?!’라고 누군가 코웃음치는건 아닐까 걱정도 되기도 하고.
그런데, 사실은 정말로 꿈을 향해 노력하지 않았기 때문이겠죠…? 확신이 있다면, 나는 언제든지 열정적으로 행복에 가득차 말할 수 있겠죠. 난 행복한 사람이 되고싶다고!
저는 계획을 많이 세워놓는 편입니다. 1년에 상반기엔 무얼무얼 하고 내년 후반기엔 뭘 하고..그런식으로 제 미래와 인생을 설계하는 것은 정말로 즐겁습니다. 물론…이게 족쇄가 된듯 의무감을 주기도 하지만- 전 지금하고있는 인턴을 통해서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 느꼈습니다. 시작했다면, 최고가 되어야죠. 즐거운 최고가 되어야지요!^^ 일에 있어 만족감을 얻었다면, 그 뒤에는 일본같은 한국의 국제적 이미지포지셔닝을 위해 힘써보고 싶습니다. 아름답고 정갈하고 화려한 한옥호텔은 그 한 부분입니다. 아- 그걸 위해 앞으로 해야할 일들은…;; 꿈이 있어 즐거운 인생입니다.







